[데일리차이나= 김한솔 기자]
중국 관련 매체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중국 대표팀의 패배 후 2시간 만에 웨이보에서 128만건이 넘는 글이 올라왔다.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에서 “중국으로 오지 말고 그대로 있어라”, “국민의 혈세로 축구를 지원했는데, 돈이 너무 아깝다.”, “이번 패배는 모든 중국 축구 팬들에게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어떠한 중국 축구 팬은 베트남에 1대3으로 패배한 직후, 텔레비전을 망치로 부수고 바닥에 던진 후 잔해를 발로 밟는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중국 축구 대표팀의 리샤오펑 감독은 “작전에 문제가 있었고 선수들이 너무 긴장했던 것 같다”며 “중국 축구가 부상하는 것은 시간 문제지만 세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경기 후 팬들에게 사과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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