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김한솔 기자]
우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오전 춘절을 앞두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대국민 단배식(단체 새해인사) 연설에서 “국방과 군대 건설의 확장에 주력해 혼란했던 홍콩을 안정화했다며, 이후에도 독립 반대, 통일 축진 투쟁을 부단히 강화해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지난 100년 동안 중국 공산당은 국민과 역사에 훌륭한 답안지를 제출했다, 이제 중국 공산당은 두 번째 100년의(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0년인 2049년) 분투 목표 달성을 위한 시험의 여정에 발을 들여놓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30일 춘제 인사에서 민주주의 국가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세계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발표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 1년간 모든 민주주의 파트너들이 대만에 보여준 지지에 특별히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다른 나라들과 교류를 심화할 것이며 성큼성큼 세계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차이 총통의 연설은 중국과 대립 중인 미국, 일본 등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차이잉원 총통이 대만 독립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만큼, 이번 춘절 연설에서 중국을 직접 언급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작년과 달리 이번 연설에서는 중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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