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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의 춘절 메시지는?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2/02/01 [10:59]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의 춘절 메시지는?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2/02/01 [10:59]

[데일리차이나= 김한솔 기자]

 

▲ 대만 타이베이의 한 미술관에 차이잉원(왼쪽) 총통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그린 작품이 나란히 전시돼 있다. <사진=타이베이=EPA 연합뉴스>  


중국과 대만의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 중국과 대만의 정상은 어떤 메시지를 남겼을까?

 

우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오전 춘절을 앞두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대국민 단배식(단체 새해인사) 연설에서 “국방과 군대 건설의 확장에 주력해 혼란했던 홍콩을 안정화했다며, 이후에도 독립 반대, 통일 축진 투쟁을 부단히 강화해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지난 100년 동안 중국 공산당은 국민과 역사에 훌륭한 답안지를 제출했다, 이제 중국 공산당은 두 번째 100년의(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0년인 2049년) 분투 목표 달성을 위한 시험의 여정에 발을 들여놓았다”라고 말했다.

▲ 대국민 단배식에서 연설 중인 시진핑 주석 <사진=新华网>  


그리고 시 주석은 중국은 경제발전과 감염병 예방, 통제에서 세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중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 춘절 인사 전하는 차이잉원 총통 <사진= 차이잉원 총통 페이스북 캡쳐>  

 

한편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30일 춘제 인사에서 민주주의 국가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세계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발표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 1년간 모든 민주주의 파트너들이 대만에 보여준 지지에 특별히 감사를 표하고 싶다우리는 계속해서 다른 나라들과 교류를 심화할 것이며 성큼성큼 세계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차이 총통의 연설은 중국과 대립 중인 미국, 일본 등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차이잉원 총통이 대만 독립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만큼, 이번 춘절 연설에서 중국을 직접 언급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작년과 달리 이번 연설에서는 중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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