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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해외 입국자 격리기간 14일로 단축한다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2/01/28 [16:25]

홍콩, 해외 입국자 격리기간 14일로 단축한다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2/01/28 [16:25]

[데일리차이나= 김한솔 기자]

▲ 캐리 람 행정장관 <사진=百度>  © 데일리차이나


홍콩이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한 의무 격리 기간을 21일에서 14일로 단축한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27일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5일부터 입국객 격리를 14일로 단축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캐리 람 행정장관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잠복기가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짧은 것을 고려해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콩 당국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주요 원인에는 산업계 인사들과 외교관들의 영향이 컸다. 실제로 그들은 홍콩의 긴 격리 기간이 홍콩의 경쟁력을 해친다고 호소했었다. 이외에도 정부가 지정한 격리 호텔의 수가 부족해 숙소를 마련하기에도 어려웠다. 더불어 자비로 장기간 호텔 격리를 해야 하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도 매우 거셌다.

 

한편, 람 장관은 등교수업 중단 조치는 내달 21일까지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또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도 다음 달 17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홍콩은 현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기위해 미국과 영국 등 8개국 발 여객기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으며, 한국 등 150개국 발 여행객의 환승도 금지하고 있다. 또한 오후 6시 이후 식당 내에서 식사를 금지하고 유흥시설을 폐쇄했다.

 

람 장관은 지역사회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춘제 연휴에 집에 머물면서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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