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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차이나 문학 산책] 역사로 본 중국음식

박수임 | 기사입력 2022/01/27 [16:39]

[데일리차이나 문학 산책] 역사로 본 중국음식

박수임 | 입력 : 2022/01/27 [16:39]

▲ <사진=네이버 책>  © 데일리차이나



기생충, 방탄소년단, 오징어게임 등 문화 콘텐츠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를 시작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낯선 한국의 언어, 놀이 문화, 음식 문화 등을 외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오늘은 그중에서 음식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을 얘기하자면 보통 김치, 불고기, 비빔밥, 떡볶이 등이 떠오를 것이다. 특히 김치의 경우 지역 간 다른 날씨와 문화 등으로 인해 맛과 향, 재료 및 조리 방법이 다양하다. 어떤 지역은 짜고, 어떤 지역은 싱겁게, 어떤 지역은 맑고, 어떤 지역은 맵게, 어떤 지역은 배추로, 어떤 지역은 무로, 어떤 지역은 미나리로 말이다. 이처럼 음식을 이해하는 것은 결국 그 지역의 전반적인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웃 나라 중국의 음식 문화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고작 자장면, 탕수육, 마라탕 등의 종류와 기름지고 종류가 다양하다는 특징 정도가 아닌가. 우리가 가진 중국음식에 대한 관심은 호기심에 지나지 않는다. 그 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기회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중국을 이해하고 알아가기 위해서 먼저 식탁을 살펴보자. 왜 그들의 차 문화가 발달했는지, 패스트푸드가 왜 성행할 수밖에 없었는지, 어떤 음식의 종류가 있고 왜 그런 방식으로 조리가 되었는지 말이다. 식탁을 통해 그들의 삶으로 들어가 보자.

 

[ 작가 소개 ]

단국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요리연구가 이향방 선생님의 중국음식점 향원에서 요리사로 8년을 보냈다. 이후 각종 강연과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요리기행」, 「수원식단」, 「신계숙의 일단 하는 인생등의 책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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