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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4가지 다양한 버블티 토핑 ①

이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22/01/27 [09:08]

중국의 14가지 다양한 버블티 토핑 ①

이민지 기자 | 입력 : 2022/01/27 [09:08]

[데일리차이나= 이민지 기자]

 

▲ 버블티  ©데일리차이나

몇 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생소했던 버블티는 흑당 버블티 붐을 일으키며 이제 어디를 가나 보일 정도로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버블티는 대만의 차 음료로 홍차나 우롱차, 녹차 등 차 종류에 우유와 설탕 등을 섞어 만든 밀크티나 과일 차 등 다른 차 음료에 타피오카 펄을 추가한 것으로 펄 외에 다양한 토핑을 넣어 먹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주로 버블티에 펄, 코코넛 젤리, 밀크폼 등을 추가해서 먹는다. 반면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중국의 버블티 토핑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또한 디저트의 기능을 넘어서 토핑에 따라 간단한 한끼 식사의 역할도 한다. 그렇다면 중국의 버블티는 어떤 토핑이 있는지, 그 원재료는 무엇인지 데일리차이나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1.珍珠 펄

▲ 펄 <사진=百度>  © 데일리차이나


가장 흔히 알려진 버블티의 검은 알갱이는 타피오카 펄이다. 타피오카 펄은 천사의 식물이라고 알려진 카사바의 뿌리에서 채취한 전분으로 제조한 것으로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토핑으로 밀크티와 가장 잘 어울린다.

 

2. 西米露 시미루

 

▲ 시미루 <사진=百度>  © 데일리차이나


시미루는 희고 투명하며 매우 작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사고 야자나무에서 뽑은 전분으로 개구리 알 젤리처럼 작고 동글동글하게 만든 것이다. 타피오카 펄보다 매우 작아서 씹히는 것이 적지만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시미루도 타피오카 펄 처럼 다양한 나이차와 함께 먹기도 하고, 과일과 우유에 시미루를 함께해 화채처럼 먹기도 한다. 특히 열대과일과도 잘 어우러져 동남아에서도 다양한 디저트에 추가해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椰果 코코넛 젤리

 

▲ 코코넛 젤리 <사진=百度>  © 데일리차이나


반투명의 코코넛 젤리는 부드러우면서 특유의 식감이 있어 많은 팬층을 가지고 있다. 코코넛 젤리는 야자수에 설탕과 첨가제를 넣어 만들어진 것이다. 일반 밀크티와 함께 먹기도 하며 특히 과일차나 요구르트가 첨가된 상큼한 음료와 잘 어울린다.

 

4. 爆爆珠 포포펄

 

▲ 포포펄 <사진= 百度, 小红书제공>  © 데일리차이나


포포펄은 톡톡 터지는 맛이 특징인 토핑으로 팝핑보바 처럼 투명한 막 안에 약간 걸쭉한 액체와 과일이나 밤 알갱이가 있다. 포포펄은 과일이나 밤 알갱이에 해조나트륨, 젖산 칼슘으로 겉에 투명한 막을 만들어 동그랗게 만든 것이다. 음료에 들어갔을 때 진주처럼 은은하게 반짝이기 때문에 최근 중국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과일 차에 추가해서 먹으며 한국에 입점해 잘 알려진 코코(COCO) 매장에서는 체리를 추가한 차 음료 및 레몬 차 음료에 추가해 먹는 조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 脆波波 보보

▲ 보보<사진= 小红书제공>  © 데일리차이나


포포펄과 함께 예쁜 모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보보는 또 다른 투명한 토핑이다. 보보는 해조류 우뭇가사리와 한천가루로 만들어져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한국에서는 화이트펄로 알려져 있는데 꼬들꼬들하면서 탱글한 식감이 특징이다. 밀크티에 추가해서 먹을 수도 있지만 우유가 추가된 음료보다 과일 차나 요구르트가 추가된 음료에 더욱 잘 어울리는 토핑이다.

6. 芋圆 타로볼

▲ 타로볼 <사진=百度>  © 데일리차이나


타로볼은 떡같은 식감으로 타피오카 펄보다 쫀득하지만 떡보다 진득한 느낌이 덜한 식감이 특징이다. 타로볼은 타로, 즉 토란과 카사바 전분을 섞어 만든 것으로 색을 내기 위해 자색고구마나 호박을 추가하기도 한다. 타로볼은 타피오카 펄 크기로 만들어 밀크티에 추가해 먹기도 하고, 새알크기로 만들어 우유에 팥이나 다른 토핑들을 올려 떠먹는 디저트로 먹기도 한다. 또한 타로볼을 전문으로 하는 밀크티 집에서는 반죽에 참깨를 넣어 만든 참깨 타로볼(芝麻芋圆)을 판매하기도 한다.

 

7. 芋泥 위니(으깬 타로)

 

▲ 위니 <사진= 小红书제공>  © 데일리차이나


위니는 타로와 자색 고구마 조금, 우유와 설탕을 넣어 만든 매쉬드 포테이토 식감의 으깬 타로이다. 위니는 주로 밀크티와 같이 우유가 들어간 음료와 잘 어울리며 타로볼과 함께 먹는 것도 매우 인기있는 조합이다. 으깬 타로를 밀크티와 같이 먹는다고 생각했을 때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중간중간 타로와 자색고구마 알갱이도 씹혀 타로볼까지 추가해서 먹으면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음과 동시에 만족스러운 포만감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이번 1편 기사에서 버블티가 무엇인지 알아보았고, 또한 버블티의 14개의 주요 토핑 중 7개를 알아보았다. 다음 2편에서는 계속해서 버블티의 다른 토핑 7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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