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김한솔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

박병석 국회의장이 오는 다음 달 4일에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국회는 금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의장이 다음 달 3일부터 나흘간 중국 리잔수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올림픽 개막식과 더불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오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또한 박의장은 교민들과의 간담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국 방문에 대해 “중한 우호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박 의장 참석에 대해 “중국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과 함께 ‘더욱 단결하자’는 올림픽의 정신을 실현하고 동시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각 영역에서 양국의 우호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추동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방중은 의회 차원의 방문이기 때문에 정부대표단 참석도 별도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부대표단 수장으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나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 유력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