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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위험 거세지자...베이징 올림픽 사실상 ‘일반인 관람불가’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2/01/19 [20:46]

오미크론 위험 거세지자...베이징 올림픽 사실상 ‘일반인 관람불가’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2/01/19 [20:46]

[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개막 직전의 베이징 올림픽 <사진 =百度 제공>     ©데일리차이나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해 외국인은 물론 중국인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 전체가 이번 동계올림픽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어려워지면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 흥행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특정 그룹의 사람들에게 표를 나눠주고 일반인에게는 표를 판매하지 않는다라고 발표했다. 즉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동원 관중들로 경기장을 채우겠다는 방침을 선보였다.

 

19일 중국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의 보도를 통해 대략적인 관람자의 조건이 공개되었는데, 관람자는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하고, 관람 14일 전 확진자나 무증상 감염자와 접촉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관람 96시간 전 두 차례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두 차례의 검사 사이에는 반드시 24시간 이상 간격이 있어야 한다.

 

또한 글로벌 타임즈는 그동안 의문이었던 초청된 특정 관중 그룹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글로벌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초청된 특정 관중 그룹 대부분이 중국 국영기업 직원들과 베이징 내 대학 재학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로 코로나를 목표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희망했던 중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해외 방문객 방문 뿐만 아니라 일반인 관객 입장허용도 좌절되었다. 이로인해 이번 베이징 올림픽도 올림픽 특수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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