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은 발전 초기부터 중국 동북지역의 중요한 공업 기지였고 중국 농업 발전하면서 흑룡강성 발전의 중점을 식품산업으로 돌렸다. 흑룡강성은 중국 식량대성(大省)으로서 성내 총 경지면적 전국 1/10를 점유하며2020년 식량 생산량 7,540.8만 톤, 연속 10년 전국 1위로 부상했다. 양호한 생태환경 바탕으로 첨단 기술 및 설비를 도입하여 최근 몇 년 동안 흑룡강성의 투자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
녹색식품 산업
풍부한 수리자원 및 발달한 농·임업은 흑룡강성 녹색식품 산업 발전의 호황을 이어갈 수 있기 위해 천혜의 환경 조건을 제공한다. 흑룡강성은 녹색식품의 발전을 국민경제의 발전과정에 포함시켰으며 녹색식품의 개발에 대한 투입을 확대했다. 2020년에 흑룡강성 전체 녹색·유기식품 재배 면적은 8,500만 무(畝)*에 이르러 전변 대비 4.9%를 늘어났다. 그 중에 녹색식품의 재배 면적은 7,650만 무(畝)로 전국 총 재배 면적의 1/5에 육박했다. 녹색식품 기업 수가 1,047개, 제품 수 2,666개를 기록했고 산업규모 상 전국에 선두하는 것이다. *무(畝):15무=1헥타르)
<2018-2020년 흑룡강성녹색·유기식품 재배 면적> (단위 : 만 무(畝))
[자료: 중국식품공업연감(2020), dy.163.com]
<녹색식품 산업 대표적인 기업(일부)>
[자료 : WIND, 중국식품공업연감(2019,2020)]
현지 녹색식품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하여 흑룡강 성정부가 기업을 인솔하여 전국 대형 녹색식품전시회에 참가할 뿐만 아니라 2020년까지 성 수도 하얼빈시에서 연속 8회 흑룡강성녹색식품산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전시회는 녹색, 유기 식품, 농업 과학기술과 종합 서비스, 식품 가공과 포장 기계, 국내 특색 식품, 국제 식품 등 전시 구역으로 구성되며 중국 및 해외 기업을 위해 제품 · 기술 · 설비 전시 플랫폼을 제공한다. * 2021년 흑룡강성녹색식품산업박람회를 중국(흑룡강)국제녹색식품산업박람회로 업그레이드
옥수수 가공산업
흑룡강성은 농업과 농산물 가공업을 중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년 흑룡강성투자합작교류대회에서 성 상무청은 세계 4대 회계 사무소의 하나인 딜로이트(중국)*와 공동으로 흑룡강 옥수수 가공산업의 기회를 발표하였다.
딜로이트(중국) 관계자 황하(黄河)는 “흑룡강 옥수수 가공산업은 풍부한 기반을 갖추고있고 정부의 지원과 전문적인 기술·설비 등을 추가 부여해주면 기업가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옥수수가 원재료로 공업·식용·사료가공 등 많은 업종에 활용할 수 있다. 2019년 흑룡강성 규모이상* 옥수수 가공기업 수 96개 사, 성 내 규모이상 식품기업 총수1,142개의 8.4%를 치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에 사료 가공기업 44개 사, 식용 옥수수 가공기업 17개 사 및 주정 제조업체 등 포함되어있다. *규모이상기업(enterprise above designated size)은 1996년부터 중국에 사용하기 시작한 통계학 전문 용어로, 연간 주요 영업수입이 2,000만 위안 및 2,000만 위안 이상의 전부 공업기업을 대신 가리키는 말로 사용
<2019년 흑룡강 규모이상 옥수수 가공기업 수 통계> (단위: 개사)
[자료 : 흑룡강성농업농촌청, 중국식품공업연감(2020)]
최근 몇 년 동안 아미노산, 비타민 등의 정밀가공 프로젝트 및 짚 에너지, 연로에탄올을 종합 재활용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시작했고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제품 구조가 최적화되고 있다.
옥수수 가공기업은 주요 옥수수의 주산지에 분포되어 있다. 전분과 주정의 1차 가공 기업 및 아미노산, 비타민 등의 정밀 가공기업이 치치하얼(齐齐哈尔), 다칭(大庆), 쑤이화(绥化), 헤이허 베이안(黑河北安)에 위치한다. 흑룡강 중부 지역에 있는 하얼빈(哈尔滨), 무단강(牡丹江)에 즉식품, 사료용 및 주정 등 산업이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자무쓰(佳木斯) 및 4개 자원 도시에 즉식품, 주정과 전분 등 산업이 이루어져 있다.
<흑룡강성 옥수수 가공기업 분포>
[자료 : WIND, 중국식품공업연감(2020)]
유제품 산업
2020년 중국식품공업연감에 따르면 2019년 흑룡강성 유제품 규모이상 기업은 모두 48개사로 주로 하얼빈(哈尔滨), 치치하얼(齐齐哈尔), 다칭(大庆), 쑤이화(绥化), 무단강(牡丹江), 헤이허(黑河)에 분포한다. 2019년 흑룡강성 규모이상 유제품 기업의 생산액이 345.9억 위안, 우유 생산량이 465만 톤으로 전국(3,201만 톤)의 14.5%를 차지한 것으로 기록했다. 유제품 생산량 상위 6개 성은 허베이(河北), 네이멍구(内蒙古), 산둥(山东), 흑룡강(黑龙江), 산시(山西), 허난(河南) 순으로 총 생산량이 전국의 49.34%를 차지하며 흑룡강성이 183만 톤으로 4위에 등장한다. 우유 처리 능력 기준으로 흑룡강성은 2.5만톤/일로 전국에서 첫자리를 차지한다.
<유제품 산업 대표적인 기업(일부)>
[자료 : WIND, 중국식품공업연감(2019,2020)]
육류 산업
2020년 중국식품공업연감에 따르면 흑룡강성에 육류가축 양식의 80%는 주로 하얼빈(哈尔滨), 치치하얼(齐齐哈尔), 다칭(大庆), 쑤이화(绥化), 자무쓰(佳木斯), 허강(鹤岗) 등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쇠고기 도축과 정밀가공의 대표적인 기업은 빈서그룹(宾西集团), 대장원육류업그룹(大庄园肉业集团) 등이 있다. 돼지고기는 이미 하얼빈·치치하얼·다칭·쑤이화·허강 등 5대 가공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했고 조류육은 허강·하얼빈 2대 가공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였다.
<육류 산업 집중 지역 및 대표적인 기업(일부)>
[자료 : WIND, 중국식품공업연감(2019,2020), chinapig.cn]
주류 산업
흑룡강성은 중국 맥주공업과 주정공업의 선구자로서 많은 유명 브랜드를 부유하고 있다. 2019년 흑룡강성 주류 제조 규모이상 기업수는 52개 사, 영업수입이 165.6억 위안으로 규모이상 식품공업 기업 총 영업수입의 7.9%를 육박했다. 이 중에 주정 제조기업 11개 사, 백주 제조기업 19개 사 및 맥주 제조기업 17개 사, 기타 주류 제조기업 5개 사가 포함되어 있다. 백주생산량은 13.9만 킬로리터로 전년 동기 대비 7.8%를 감소하였고 바이오에탄올 생산량은 30.1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맥주 생산량은 201.6 킬로리터로 전년 동기 대비 9.3%를 증가했다.
<주류 산업 대표적 기업(일부)>
[자료 : 중국식품공업연감(2019,2020), baike.sogou.com]
시사점
흑룡강성은 식품공업 발전 호조를 보이나 첨단 기술과 설비를 도입하여 기업의 다원화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용장뉴스(龙江新闻)는 흑룡강성 기업들이 시장화 농산물 공급능력 제고, 농산물 가공, 식품 마케팅, 식품 혁신 연구 개발 등 분야에서 기업 간의 협력을 심화하는데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은 농작물 재배, 제품 가공과 신선도 유지 기술 및 포장 등 분야에서 기계 설비와 특허 기술의 합작 가능성을 찾을 수있다. 그리고 중국 입찰망(www.okcis.cn)을 통해 상기 기업들의 사업 입찰 정보를 확인 가능하여 협력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할 수 있다.
자료: 중국식품공업연감(2020), 중국식품공업연감(2019), 흑룡강성농업농촌청, WIND, dy.163.com, chinapig.cn, baike.sogou.com, KOTRA 하얼빈무역관 종합 정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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