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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차이나 문학 산책] 김성곤의 한시산책

박수임 | 기사입력 2022/01/13 [16:54]

[데일리차이나 문학 산책] 김성곤의 한시산책

박수임 | 입력 : 2022/01/13 [16:54]

▲ <사진= 네이버 책>  


한자로 창작된 정형시. 한시란 말 그대로 한자로 기록된 시를 말한다. 때문에 한시는 중국 문학뿐만 아니라 한자로 기록된 모든 시를 포함한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한시는 오언절구·칠언율시 등과 같은 형식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 현대시에 비해 각 작품의 독창성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한시 속에서 다뤄지는 나무와 새, 바람 등과 같은 자연은 도시의 시끄러움에 익숙해진 현대인에게 하나의 쉼터가 되기도 한다.

 

저자 김성곤은 한시에서 흐르는 태초의 속도, 느린 속도에 우리의 호흡과 생각의 리듬을 맞추기를 권장한다. 그리고 그 리듬 속에서 휴식을 얻기를 바란다. 익숙하지 않은 것에서 뜻밖의 새로움을 경험하기를 바란다.

 

“다시 둥근 달 아래서 함께 모여 기쁨을 나눌 때까지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작가 소개 ]

 

 

 

 

저자 김성곤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이자 책을 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본완역 두보전집역해 작업에 참여했고,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중국명시감상》, 《경서제자강독》, 《중국명문감상등을 썼다. 특히 그는 한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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