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중국 관영 매체들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4일 공식 어플리케이션 정식 출시 이후 화웨이 자체 앱 스토어에서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 어플은 580만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현재 해당 앱은 모든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현재 해당 앱은 상하이, 광동성 선전시, 베이징 등 10여개의 시범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하다. 그리고 해당 앱은 인민은행의 소위 ‘화이트 리스트’에 등재된 사람들만 사용가능하다.
공식 앱 출시 이후, 디지털 위안화 사용 횟수는 앱 출시 이전보다 늘어났다. 중국의 유명 생활 관련 서비스 플랫폼인 메이퇀(美团)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일일 신규 증가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 등록자 수가 앱 공식 출시 이전 보다 25%가량 늘었다.
현재 중국 정부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에 맞춰서 디지털 위안화의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 음식 배달 앱인 메이퇀, 으어러머(饿了吗) 등에서는 물론, 중국 여행 앱인 씨트립, 차량 호출 앱인 디디추싱 등에서도 디지털 위안화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최근 중국의 유명 기업 샤오미도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디지털 위안화 지불 서비스를 개시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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