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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中 드론까지 동원해 태풍으로 고립된 北 주민 구조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9/02 [13:56]

[동영상]中 드론까지 동원해 태풍으로 고립된 北 주민 구조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9/02 [13:56]

 

지난 31일 중국 동북지역과 북한지역을 강타한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북한에서 발생한 고립 주민을 중국이 무인기 까지 동원해 구조에 도움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중국 관영방송 CCTV에 따르면 북한과 인접해 있는 지린성 정부는 지난달 31일 북한측의 구조요청에 응해 함경북도 온성군으로 구조대원 10명과 구조선 2척을 급파했다. 이번 구조 작전에서 중국측은 무인기를 피해지역의 상공에 띄워 고립된 주민들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구조가 어려웠던 고립 주민 3명을 구조했다.

 

이번에 구조된 북한 주민들은 모두 구조대원들의 인도하에 자신의 거주지역인 남양시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한편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있는 중국 연변지역의 도문,연길,룡정 등 지역은 이번 태풍의 크게 받아 댐 2곳이 터졌고 지린성,랴오닝성,헤리룽장성 등 동북 삼성에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중국 당국이 즉각 대규모 군 병력을 투입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중국과 인접한 라선시와 남양시 등 한반도 북부의 주요 도시들은 단층 가옥들이 대부분 침수피해를 입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농촌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사실상 아무런 구조와 도움을 받지 못해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북중 접경지역 태풍 피해 동영상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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