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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 최대 민용수송기 만든다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9/01 [16:47]

中, 세계 최대 민용수송기 만든다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9/01 [16:47]
▲     ©최혜빈기자

 

얼마전 중국 공역산업그룹은 우크라이나의 국영 항공기 제조기업인 안토노프와 초대형 상업용 수송기 A-225를 공동 제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225는 안토노프사가 구 소련 시절 양산하다가 생산을 중단한 ‘안토노프 An-225’라는 모델을 베이스로 개량이 되어 생산될 전망이다.

 

중국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던 민용 항공기 분야에서 자체개발과 생산을 목표로 꾸준한 노력을 이어왔다. 하지만 고도의 안전성이 필요한 민용항공기를 뒤늦게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건 쉬운일이 아니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항공기 제작을 담당한 중국 공역그룹은 이 민용수송기 A-225의 모든 기술과 설계도,지적재산권을 가지게 된다.항공기 제작 및 공항 건설을 맡아온 중국 국유기업인 공역그룹은 A-225의 엔진을 포함한 모든 기술, 설계도, 지적재산권을 갖게 되며 민항기 엔진기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돌파구를 마련하게 된다.

 

A-225의 생산은 쓰촨성 루저우와 광시성 구이강시에 건설 될 예정이며 이르면 2019년에 첫 항공기가 하늘을 날게 될 전망이다.A-225의 베이스 모델인‘An-225’는 80년대 구소련의 우주선 재활용 계획인 부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전략수송기로 6개의 D-18 엔진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기로 불리기도 했다.

 

A-225가 성공적으로 제작될 경우 길이84m, 너비88.4m의 덩치와 함께 1만3000㎞를 지속비행 가능한 세계 최대 민용수송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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