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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차이나 문학 산책] 이만큼 가까운 중국

박수임 | 기사입력 2022/01/05 [16:09]

[데일리차이나 문학 산책] 이만큼 가까운 중국

박수임 | 입력 : 2022/01/05 [16:09]

▲ <사진= 네이버 책>  


한민족. 한국어를 사용하고 한반도에서 동일한 문화권을 형성하는 민족. 유달리 그 전통과 민족성을 강조하는 나라 중에 제일은 대한민국일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중국은 56개의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국가이다.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지 못한 소수민족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이다. 때문에 지리는 비슷하더라도 문화는 확연히 다르다. 예를 들어 중국은 소수민족 정책에 민감하다. 아무래도 56개의 민족 가운데에서도 한족은 약 9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족과 이외 민족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정책은 참으로 어려울 것이다.

 

중국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소수민족을 놓치고 넘어갈 수 없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역사의 흐름과 그 안에서 있어지는 변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볼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역사,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을 두루 살펴보면서 중국을 이해하고자 한다. 우리가 가진 오랜 선입견을 벗어나 새로운 중국을 마주하기를 바란다.

 

[ 작가 소개 ]

고려대 중문과를 졸업하여 현재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 이욱연은 우리 삶과 우리 현실을 위한 중국을 연구하고 풀어내는 책을 쓰고 있다. 또한 연구와 동시에 현대 중국인들에 대한 섬세한 탐구를 멈추지 않았다. 대표작으로는 이욱연의 중국 수업』, 『중국이 내게 말을 걸다』, 『이만큼 가까운 중국』, 『포스트 사회주의 시대의 중국 지성』, 『루쉰 읽는 밤, 나를 읽는 시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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