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시안시 옌타구 위원회 서기와 부서기 동시 경질

김혜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1/03 [15:21]

시안시 옌타구 위원회 서기와 부서기 동시 경질

김혜진 기자 | 입력 : 2022/01/03 [15:21]

[데일리차이나=김혜진 기자]

 

▲ 핵산 검사받는 시안 주민들 <사진=글로벌타임스 제공> 

 

중국 산시(陜西)성에서 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9일 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다만 확산세가 여전히 큰 만큼 중국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중국 위건위는 3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명 발생했다며, 이 중 101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산시(陜西)성에서 92, 저장성에서 9명 발생했다.

 

최근에는 산시성 시안에 본토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날에도 산시성 확진자 92명 가운데 시안에서만 90명이 나왔다.

 

시안 내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자 중국 당국은 시안시 옌타구(西安雁塔区) 위원회 서기와 부서기를 동시에 경질했다. 시안완바오(西安晚报) 등에 따르면 시안시 당국은 왕빈(王斌) 시안시 옌타구 위원회 서기와 추이스웨(崔诗越) 부서기를 면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옌타구 위원회 서기 자리엔 양젠창(杨建强) 시안시 부시장이 겸직한다고 했다.

 

해임 사유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코로나19 방역 실패의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韩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