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알리바이를 입증해 줄 증인을 찾아 잡았는데, 알고 보니 16명이나 죽인 연쇄살인범을 잡은 경찰 장이안.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훔치는 것마다 돈이 되지 않아 매번 허탕 아닌 허탕을 치는 2인조 강도를 포함하여 외제차 딜러, 부패 사업가 일당, 택시 강도단, 싼장커우 경찰까지. 여러 등장인물과 있어지는 우연의 연속은 결국 사건의 본질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어울리지 않는 인물들의 조합은 독자를 혼란스럽게 하지만 결국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알찬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히 ‘중국의 히가시노게이고’ 라고 불리는 작가가 아닌가 싶다. 쯔진천의 새로운 코믹 추리소설을 즐기고 싶다면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 작가 소개 ] 쯔진천은 중국 추리소설계에서 대신(大神)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그야말로 엄청난 인기의 작가이다. 『화학공업 여왕의 역습』, 『논리 왕자의 연역법』, 『물리 교사의 시공 트릭』 등의 소설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나쁜 아이』, 『주식의 신이 된 소년』 등의 작품을 출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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