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웨이모의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 원’<사진=웨이모 제공>

중국 자동차 회사 지리(Geely·吉利)자동차의 자사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zeekr)가 알파벳의 자율주행차량 부문 웨이모(Waymo)와 협력한다.

지커와 웨이모가 협력하여 만드는 전기차는 개발 이후 미국 전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생산 시작 날짜와 차량 출시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지리 자동차 관계자는 “이 차량은 스웨덴 소재 지커 시설에서 설계 및 개발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이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모 측은 향후 이 차량이 미국 내 완전자율 차량 호출 서비스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개발 예정 차량은 미니벤 형식으로 5명의 승객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을 것으로 밝혀졌다.

웨이모는 미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인해 웨이모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리자동차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얻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