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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칭하이서 리튬 등 희귀금속 매장 지대 발견

김혜진 기자 | 기사입력 2021/12/27 [15:13]

中 칭하이서 리튬 등 희귀금속 매장 지대 발견

김혜진 기자 | 입력 : 2021/12/27 [15:13]

[데일리차이나=김혜진 기자]

 

▲ 조사원들이 암석 샘플을 채집하고 있다. <사진=科技日报 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 칭하이(靑海)에서 리튬 등 희귀금속 매장 지대가 발견됐다.

 

중국 매체 신화통신은 27일 중국과학원 광저우(广州)지구화학연구소와 칭하이 지질조사원이 칭짱(青藏)고원에 속한 칭하이성 바옌카라(巴颜喀拉) 일대에서 리튬·베릴륨·텅스텐 등이 매장된 지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칭하이 바옌카라 지역에서 희귀금속 매장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역은 마얼캉(马尔康)-야장(雅江)-카라쿤룬(喀喇昆仑) 리튬·베릴륨 매장 광맥이 있는 지대에 속한다.

 

신화통신은 신장(新疆) 서부지역과 쓰촨(四川)성 북서부에 위차한 촨시(川西)평원에 이어 칭하이에서도 희귀금속과 희토류 매장이 확인되면서 신장-칭하이-쓰촨 벨트가 중국의 대표적인 희귀 지하자원 기지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언론들은 새로 발견된 지역에 얼마나 많은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스마트폰 배터리의 필수 원료뿐 아니라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수요까지 급증하면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가치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14일 원자재 시장조사기관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5~11월 사이 두 배 가량 올랐고 올해 전체로는 가격 상승 폭이 240%에 달한다.

 

중국은 리튬배터리 생산 1위 국가다. 미국은 중국에 맞서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저비용과 축적된 기술력으로 무장한 중국과 경쟁에 애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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