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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저우 13호 우주비행사, 두 번째 우주선 밖 임무 수행

김혜진 기자 | 기사입력 2021/12/27 [11:03]

선저우 13호 우주비행사, 두 번째 우주선 밖 임무 수행

김혜진 기자 | 입력 : 2021/12/27 [11:03]

[데일리차이나=김혜진 기자]

 

▲ 선저우 13호 우주비행사 자이즈강과 예광푸가 우주선 밖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CCTV 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선저우(神舟) 13호에 탑승한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두 번째 우주유영에 성공해 6시간의 긴 우주유영을 마치고 복귀했다.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A)은 자이즈강(翟志剛)과 예광푸(葉光富)26일 오후 644(현지시간)에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에서 나와 우주유영을 실시한 후 27055분 우주유영을 마치고 돌아갔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로봇 팔을 이용해 파노라마 카메라C를 선체 밖으로 들어 올리고 풋 스토퍼를 설치하고 검증하는 등 임무를 수행했다. 두 비행사가 우주유영을 하는 동안 여성 우주인 왕야핑(王亞平))은 선내에서 이들의 작업을 지원했다.

 

후청웨이 중국우주선기술원(CAST) 로봇 팔 기술개발 책임자는 "카메라에 도달하는 동안 로봇팔이 외부 장비와 충돌하지 않도록 높은 안전성과 정밀도가 필요하다""로봇 팔 개발팀은 우주정거장 시스템과 협력하여 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우주비행사가 우주 밖 임무를 수행한 것은 2008년 이후 이번이 4번째다.

 

앞서 지난달 7일 선저우 13호 우주비행사들은 첫 우주유영을 수행했다. 당시 자이즈강과 왕야핑이 함께 우주선 밖으로 나와 6시간 30분 동안 우주 공간에 머물렀다. 이로써 왕야핑은 우주유영에 성공한 최초의 중국 여성 우주비행사가 되었다.

 

선저우 13호는 지난 1016023(현지시간) 발사됐으며, 6개월간 우주에 머물며 톈궁의 조립 및 건설에 대한 핵심적 기술 테스트, 톈궁 건설에 필요한 각종 장치 설치, 과학 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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