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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좌석 대신 실내자전거? 자전거 타며 햄버거 먹는 中 맥도날드

중국 최초의 맥도날드 저탄소 친환경 생활 체험 매장

정다은 기자 | 기사입력 2021/12/25 [15:35]

일반좌석 대신 실내자전거? 자전거 타며 햄버거 먹는 中 맥도날드

중국 최초의 맥도날드 저탄소 친환경 생활 체험 매장
정다은 기자 | 입력 : 2021/12/25 [15:35]

[데일리차이나=정다은 기자]

 

▲ 17일 현지 SNS에 올라온 영상으로 광둥성 지양시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이다.<사진=웨이보>  

최근 중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이용객이 실내자전거를 타며 햄버거를 먹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영상에서 이용객들은 햄버거를 먹으며 페달을 밟고 있다. 먹으면서 운동하는 이 영상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실내자전거를 타며 햄버거를 먹는다면 칼로리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는 반면, 일부 사람들은 “빅맥 열량을 태우기 위해선 실내자전거 2시간을 타야 한다. 맥도날드의 실내자전거는 무쓸모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실내자전거는 단순히 운동만을 목적으로 설치된 것이 아니다. 실내자전거가 설치된 이곳은 광둥성 지양시 완다 플라자에 위치한 중국 최초의 맥도날드 저탄소 친환경 생활 체험 매장이다.

 

 

▲ 무선충전을 할 수 있는 실내자전거  

 

실내자전거는 페달을 돌리는 운동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켜 휴대전화 무선 충전을 가능케 한다. 또한 이 자전거는 플라스틱 재활용으로 생산됐다. 이 매장의 모든 실내 좌석은 해양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했으며, 인테리어 또한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했다. 이 매장에는 실내자전거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저탄소 생활의 이점을 경험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구비되어 있다.

 

중국 맥도날드 발전책임자(CEO) 량하이징(梁海靜)은 “소비자와 다른 관계자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 분야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소비자들과의 ‘대화창’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충전식 실내자전거가 설치되어있는 매장은 광둥성 지양시 완다 플라자, 상하이 선화 유나이티드 매장 총 2곳의 매장에서 시범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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