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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중전, 홈-어웨이가 뒤바뀐다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8/31 [14:11]

축구 한중전, 홈-어웨이가 뒤바뀐다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8/31 [14:11]
▲     © 최혜빈기자

 

내일(9월1일) 펼쳐질 한-중 월드컵 최종예선전에 중국인 응원단 3만명이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찾아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내일 펼쳐질 월드컵 최종 예선은 9회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우리나라와 16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사이 대결이 펼쳐진다.

 

앞서 중국축구협회 측은 대한축구협회 측에 이날 입장권을 4만장이나 청구했고 우리 측에서는 1.5만장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중국인의 한국 관광 성수기와 맞물려 이날 경기장에 입장하게 될 중국인은 최소 2만명에서 최대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6만 5천석의 서울월드컵 경기장에 절반 가량이 중국인들로 채워지고 한국측 관객이 나머지 자리를 채우지 못할 경우 홈경기라는 우세가 무색할 만큼 현장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

 

이번 중국인들의 해외원정 응원은 사상 최대 규모이며 그만큼 중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이 절실한 상황이다.중국은 그동안 스포츠강국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인기는 종목인 축구만 유독 최약체로 꼽히며 중국인들조차도 자국축구를 조롱해왔다.

 

시진핑 정권이 들어선 후 시 주석은 축구를 가장 중시했고 중국내 정책도 축구국가대표팀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 축구협회는 이번 월드컵 최종예전 경기에서 원정경기에는 모두 전용기를 제공하고 승리할 경우 경기당 5억원,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100억원의 포상금을 일시불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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