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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시 서열 1, 2위 동시 낙마, 헝다 디폴트 문책인가?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12/14 [10:37]

광저우시 서열 1, 2위 동시 낙마, 헝다 디폴트 문책인가?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1/12/14 [10:37]

[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광저우시 전 당 서기 장숴푸(왼쪽), 광저우 전 시장 원궈후이(오른쪽) <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서열 1, 2위인 당 서기와 시장이 같은 날 낙마했다.

 

펑파이 등 여러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공산당은 장숴푸 광저우시 당서기와 원궈후이 광저우 시장을 동시에 해임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는 지난 12일 광저우시 10명의 주요 간부에 대해 경고와 강등, 해임 등의 문책을 단행했다.

 

중앙기율위는 이들 간부가 도심 수목 벌목과 관련해 직무 수행 부실, 직무 유기 등의 잘못을 저질러 다음과 같은 징계를 주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단순히 수목 벌목을 이유로 광저우 정도의 규모를 가진 대도시의 주요 간부 10명이 동시에 처벌을 받는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징계가 최근 논란인 헝다 디폴트 사태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사실상 디폴트에 놓인 헝다는 1997년에 광저우에서 설립된 기업이며, 광저우의 정·재계와도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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