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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지준율 0.5% 인하

황예빈 기자 | 기사입력 2021/12/14 [10:15]

중국인민은행, 지준율 0.5% 인하

황예빈 기자 | 입력 : 2021/12/14 [10:15]

[데일리차이나=황예빈 기자]

 

▲ 중국인민은행 <사진=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 인민은행은 실물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종합금융원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2021년 12월 15일부터 이미 5%인 금융기관을 제외한 모든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이번 인하로 금융기관 가중평균 지급준비율은 8.4%로 낮아진다.

 

인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하는 통상적인 통화정책 운용으로 풀린 돈의 일부는 금융기관이 만기가 도래한 중기 유동성 대출(MLF)을 갚는 데 쓰이고 일부는 장기자금 보충에 사용돼 시장 주체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정상적인 통화정책을 견지하며 정책의 연속성, 안정성,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고, 맹목적인 투기를 하지 않으며, 고품질 발전과 공급측 구조개혁을 위해 적합한 통화금융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관계자는 이번 하향 조정의 목적은 금융기관의 자금 구조를 최적화하고 금융서비스 능력을 높여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이번 지급준비율 인하가 첫째는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유지하면서 금융기관이 실물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장기적 안정적 자금줄을 늘리고 금융기관의 자금 배치를 늘리며 둘째는 금융기관들이 실물경제,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금융기관의 자금 원가를 매년 150억원씩 낮추는 것으로, 금융기관을 통해 사회통합금융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인하로 인해 약 1조2000억 위안(223조 원)가량의 장기 자금이 풀린 셈이다.

 

이번에 지준율을 인하한 중앙은행은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맹목적인 투기를 추구하지 않고 내외 균형을 병행하여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조절하고, 통화 공급량 사회 융자 규모의 증가 속도를 기본적으로 일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중소기업, 녹색 발전, 과학기술혁신을 지원하며, 질 높은 발전과 공급측 구조개혁을 위해 적합한 통화금융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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