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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기의 차이나 만평] 2022 베이징 정치 올림픽?!

강진기 | 기사입력 2021/12/06 [11:59]

[강진기의 차이나 만평] 2022 베이징 정치 올림픽?!

강진기 | 입력 : 2021/12/06 [11:59]

[강진기의 차이나 만평]

 

▲ <그림=강진기>  © 데일리차이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올림픽 보이콧’, ‘종전선언’ 등 다양한 정치적 이슈가 끊이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우선 미국 측은 몇 달 전부터 계속해서 신장 지역 인권문제를 이유로 ‘올림픽 보이콧’이라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만약 미국 및 서방국가의 보이콧이 현실화된다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반쪽짜리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은 미국의 정계인사를 이번 올림픽에 초대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올림픽을 정치화하지 말라는 워딩을 계속해서 남기고 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보이콧 이슈 이외에도 ‘종전선언’이라는 이슈가 계속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주요 언론에도 등장하고 있다. 내년 2월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을 제안한 이후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 이벤트의 유력한 무대로 거론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일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이 중국 톈진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과 회담을 가졌을 때 일각에서는 “이번 회담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의 ‘종전선언’을 위해 만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종전선언’ 이슈는 이번 올림픽과 관련한 최대 이슈 중 하나이다.

 

하지만 미국의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이 실현된다면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남북미중 종전선언은 실현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

 

올림픽이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어떻게 전개될지 전 세계가 베이징을 주목하고 있다.

 

(그림=강진기, 설명글=김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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