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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테슬라 모델Y 2만 1000대 리콜…중국 매출 하락 우려

서가은 기자 | 기사입력 2021/12/06 [11:41]

中, 테슬라 모델Y 2만 1000대 리콜…중국 매출 하락 우려

서가은 기자 | 입력 : 2021/12/06 [11:41]

[데일리차이나=서가은 기자]

 

▲ 전시 중인 테슬라 모델Y <사진=红星新闻 제공>  © 데일리차이나

 

지난 3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발표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 지부는 <결함제품 리콜관리조례>에 의거해 올해 24일부터 1030일까지 생산된 모델Y 차량 21599대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

 

테슬라는 리콜 원인으로 해당 차량의 스티어링 너클이 설계 요구를 충족하지 못해 극단적 힘을 받을 때 변형되거나 끊어져 운행 제어에 영향을 미쳐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어링 너클은 핸들의 조작에 따라 바퀴를 움직이게 하는 부품이다.

 

테슬라 측은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전후 스티어링을 점검하고, 강도 기준에 미달하는 스티어링을 교체하기로 했다. 또한 차량을 리콜하여 수리하기 전까지 차주들은 반드시 조심히 차량을 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리콜은 11월 이전에 인도된 모델Y 차량 전부가 아니라 모델Y 롱텀 에볼루션 모델과 스탠다드 라이너 모델이 해당되며, 최근에 인도된 모델Y 퍼포먼스 고성능 모델은 리콜 대상에서 제외됐다.

 

차주는 테슬라 측에 연락해 전면부 서스펜션을 점검해야 하는 상황인지 확인할 수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이번 리콜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의 판매에 타격을 줄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 간 갈등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중국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3분기 테슬라의 중국 지역 매출은 901500만 달러(107000억원)로 글로벌 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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