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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라오스 잇는 1035km 철도 내일 개통 예정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12/02 [12:27]

중국과 라오스 잇는 1035km 철도 내일 개통 예정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1/12/02 [12:27]

[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장거리 철도 <사진=新华网 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1035km의 장거리 철도가 내일 개통된다.

 

해당 철도는 중국 윈난성 성도인 쿤밍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까지 연결되어있다. 고속철의 속도는 시속 160km로 쿤밍에서 비엔티안까지 약 10시간 소요될 예정이다.

 

해당 철도는 중국의 일대일로프로젝트와 라오스의 육지연결정책이 맞물려 추진되었다.

 

해당 철도의 개통으로 인해 라오스의 관광업계는 커다란 호황이 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라오스의 거대기업 인티라그룹의 인티 데 샤반 사장은 중국국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개통될 중국-라오스 철도는 라오스의 관광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해당 철도 건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데 샤반 사장은 중국-라오스 철도가 개통되면 많은 상인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라오스 철도가 개통되면 연간 400만 명의 라오스인과 주변국 관광객 1000만 명이 중국-라오스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철도 건설에 대해 양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라오스 철도가 라오스의 물류 중심국 전환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양국의 운명 공동체 건설을 가속시킬 것이라고 말하며 해당 철도가 양국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외교 당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라오스의 통룬 주석이 3일 화상 회담을 가진 후 철도 개통식에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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