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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의 쓰레기에서 보물로 바뀐 담배꽁초

일본은 정말로 담배꽁초를 수입할까?

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1/29 [10:59]

길거리의 쓰레기에서 보물로 바뀐 담배꽁초

일본은 정말로 담배꽁초를 수입할까?
정서영 기자 | 입력 : 2021/11/29 [10:59]

[데일리차이나=정서영 기자]

 

▲ 길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들  © 데일리차이나


지난 11월 초순, 중국 산둥성 칭다오(山东省 青岛)에 위치한 한 기업이 담배꽁초 1근(600g) 당 6위안(한화 약 1000원)에 일본으로 수출한다는 기사가 중국에서 커다란 화제를 모았었다. 이에 많은 네티즌은 길거리의 ‘쓰레기’를 ‘보물’로 바꿀 수 있다는 기회를 찾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이후, 많은 중국 기업들은 담배꽁초를 재활용하여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서 많은 담배꽁초를 회수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담배꽁초는 어떻게 재활용을 할수 있는 것일까?

담배꽁초의 재활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담배꽁초를 건조한다. 이후 건조된 담배꽁초의 종이, 담뱃잎, 필터 부분을 각각 분리하여 퇴비, 살충제 원료, 화학비료로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필터 부분은 주된 성분이 셀룰로스 아세테이트(Cellulose Acetate)라는 플라스틱인데, 해당 성분을 따로 분해하여 새로운 플라스틱을 생산하거나 사수, 벽돌 등의 제품을 제조한다.

 

일본은 정말 담배꽁초를 원할까?

해당 정보가 사실이 아니라는 추측이 난무했지만, 실제로 일본은 담배꽁초를 원하고 있다. 일본은 물자가 부족한 섬나라로서 오랫동안 자원 재활용을 중시해왔고, 몇 년 전부터 담배꽁초 역시 재활용하기 시작했다. 2016년, 일본 담배산업 자회사인 ‘재판타바코(JP)’는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과 군마현 마에바시시에서 폐담배를 이용한 담배꽁초 재활용 공장을 운영 하고있다. 이 공장은 국의 한 재활용 업체와 협력하여 담배꽁초 재활용 장비를 개발하였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개인, 기업들로부터 담배꽁초를 모아 건조하고 소독한 뒤 담뱃잎, 종이 롤, 필터로 분리하는 것 주로 하고있다. 

 

일본 담배꽁초 재활용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물질의 재활용이 가능해졌다. 담배꽁초가 재활용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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