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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차이나 문학산책]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

박수임 | 기사입력 2021/11/25 [17:51]

[데일리차이나 문학산책]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

박수임 | 입력 : 2021/11/25 [17:51]

▲ <출처:네이버책>  © 데일리차이나


아무리 추워도 12월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아마 크리스마스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유럽의 기독교 문화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이제는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어버린 성탄제. 중국 사람들은 ‘성딴제’라고 부르고 타이완이나 홍콩, 마카오 같은 지역에서는 ‘예딴제’라고 부른다. 그러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법정 공휴일이 아니라는 사실. 보통 크리스마스 전날 저녁은 ‘고요한 밤’ 혹은 ‘평안한 밤’이라는 의미에서 중국어로 ‘핑안예’라고 한다. 이는 사과를 지칭하는 ‘핑궈’와 발음이 비슷해서 서로 사과를 주고받기도 한다고 한다.

 

공휴일은 아니지만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기념일이 있으니 11월 11일 ‘싱글데이’이다. 중국어로 ‘광꾼제’라고 하는데 ‘광’은 ‘모두’라는 의미를, ‘꾼’은 ‘막대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솔로들끼리 모여 놀자는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정말 가볍게 우리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문화를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중국에서도 설날에 세뱃돈을 주나요?’, ‘중국 사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는?’, ‘달에서 만리장성이 보일까요?’ 등 중국을 읽어보고 싶다면 당장 찾아라!

 

[ 작가 소개 ]

중국어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두 국가의 문화 발전에 노력하는 교사들의 모임인 중국을 읽어주는 중국어교사 모임’. 40명에 달하는 회원들은 교사로서 중국어 학습 교재 개발 혹은 수업 방식 연구, 여행 혹은 음식 등 문화를 소개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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