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중국 리그 규정 변경…김연경 출전 반쪽으로 줄어드나

김혜진 기자 | 기사입력 2021/11/23 [16:40]

중국 리그 규정 변경…김연경 출전 반쪽으로 줄어드나

김혜진 기자 | 입력 : 2021/11/23 [16:40]

[데일리차이나=김혜진 기자]

 

▲ 김연경 선수가 중국 상하이 구단 입단에 합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데일리차이나

 

배구 황제김연경이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의 갑작스러운 규정 변경으로 인하여 출전 시간에 제약을 받게 되었다.

 

김연경의 소속팀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는 22일 구단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최근 이번 시즌 슈퍼리그에서 경기당 한 명의 외국인 선수만 나설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라고 밝히며 본 구단은 해당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는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 중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를 2명 보유한 구단이었다. 상하이 구단은 2012 런던올림픽 MVP인 김연경 선수와 2020 도쿄올림픽 MVP인 라슨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원래는 2명을 같이 기용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변경으로 인해 두 선수가 같이 코트를 누비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되었다.

 

중국 유명 매체인 시나닷컴은 갑작스러운 외국인 제도 변경에 대해 국내 리그 발전이 미흡하고 국내 선수들이 수준급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 출전에 제한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말하며 리그를 비판했다.

 
韩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