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rvey ranks China’s global influence 2nd_globaltimes     © 박병화기자

 중국이 국제사회 영향력 측면에서 미국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미국, 영국의 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주요 20개국(G20) 국민 9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국제적 영향력 항목의 경우 중국이 6.2점(10점 만점)을 기록,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미국, 중국에 이어 러시아, 영국, 독일이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한편 연령별 조사에서는 중국을 제외한 조사 대상 국가의 젊은층(18∼35세)이 중장년층(36∼65세)보다 중국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이미지는 개발도상국(6.9점)이 선진국(5.5점)보다 중국에 상대적으로 후한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중국 국가이미지 글로벌조사보고서'에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