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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최초 F1 드라이버 탄생

김혜진 기자 | 기사입력 2021/11/17 [12:11]

중국인 최초 F1 드라이버 탄생

김혜진 기자 | 입력 : 2021/11/17 [12:11]

[데일리차이나=김혜진 기자]

 

▲ 중국인 최초 F1 드라이버가 된 저우관위 <사진=F1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캡처>  © 데일리차이나

 

중국인 최초의 포뮬러원(F1) 드라이버가 탄생했다. 올해 22세의 저우관위(周冠宇)이다.

 

알파로메오(Alfa Romeo) 레이싱팀은 16F1 역사상 최초의 중국인 드라이버로 저우관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저우관위는 내년 팀 동료인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현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 소속)와 바레인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1999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저우관위는 어릴 적부터 레이싱에 관심이 많았다. 카트를 연습한지 불과 2년여 만인 열 살 때 전국 카트선수권대회 8개를 석권했다. 2010년 영국으로 건너가 유럽 카트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전미 선수권 대회와 전영 선수권 대회에서 입상했다. 유럽선수권대회 14~17세 부문에서 우승한 이후 페라리 레이서 아카데미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저우관위는 F4, F3, F2를 거쳐 중국인 최초의 F1 정식 레이서로 우뚝 섰다.

 

저우관위는 인터뷰를 통해 마치 꿈을 꾸는 듯 실감이 나지 않으면서도 설렌다. F1 드라이버가 되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내년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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