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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산 요소 1만 8700톤 수출절차 진행 확인”

김혜진 기자 | 기사입력 2021/11/10 [10:41]

외교부 “중국산 요소 1만 8700톤 수출절차 진행 확인”

김혜진 기자 | 입력 : 2021/11/10 [10:41]

[데일리차이나=김혜진 기자]

 

▲ 중국이 한국 기업들과 이미 계약한 요소수 1만 8700톤에 대한 수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KBS NEWS 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의 수출 검사 의무화 조치로 국내 요소 수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측이 최근 품귀 현상이 일어난 요소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이 이미 계약한 물량 18700톤에 대한 수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외교부는 "중국산 요소 수입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한 결과, 우리 기업들의 기계약 물량 18700톤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계약을 마치고도 중국 측의 갑작스러운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국내에 반입하지 못해 정부가 우선 순위로 도입을 추진한 물량이다. 지난해 정부 발표를 기준으로 계산할 때 국내 요소수 석 달치 소비량, 즉 요소수 57000여 톤을 만들 수 있는 물량이다.

 

또 외교부는 한국 기업이 중국에 수출 검사를 신청한 요소 7000여 톤 가운데 일부는 검사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물량이 우선 수출 절차를 밟아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앞으로 중국으로부터 요소 수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외교 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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