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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에 개막한 중국 공산당 6중전회! 어떤 문제를 다룰 것인가?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11/09 [11:20]

8일에 개막한 중국 공산당 6중전회! 어떤 문제를 다룰 것인가?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1/11/09 [11:20]

[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는 시진핑 주석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차이나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6중전회)가 이번달 8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이번 회의는 8일에서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한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결의이다.

 

역사에 관한 결의를 주요 안건으로 하는 것은, 과거 1981년 덩샤오핑 시기에 진행했던 건국 이래 공산당 역사문제에 관한 결의이후로, 30년 만이다.

 

이번 196중전회에서는 창당 100주년을 맞은 중국 공산당의 지난 한 세기에 대한 평가와 향후 중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이 담길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이번 회의를 통해 시진핑 총 서기의 위상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뉴욕타임즈 보도에 의하면, 8일에 열린 6중전회에서 보고된 공산당 100년사에서 시진핑 주석이 집권한 지난 9년간의 분량이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한다는 얘기가 있을정도로, 이번 6중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의 업적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 관영지 인민일보는 이번 6중전회에 대해 당 역사에서 매번 역사 경험에 대한 체계적 평가는 새로운 역사적 조건 아래에서 새로운 단결 통일을 실현하고, 헉명, 건설, 개혁의 위대한 실천을 한층 추동(推動)하였음을 실천이 증명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시진핑 주석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단결 통일을 실현할 핵심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번 6중전회에서 역사 결의를 다루기 전에, 과거 6중전회에서 역사 결의를 다룬 중국의 지도자는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단 2명이었다. 마오쩌둥은 1945년 역사 결의를 통해 마오쩌둥 사상을 중심으로 한 단결과 통일의 필요성을, 덩샤오핑은 1981년 역사 결의를 통해 문화대혁명을 청산하고, 개혁개방 정책을 확고히 하는 내용을 담았었다. 이번 2021년 시진핑 주석은 역사 결의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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