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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남단-유럽 직행 화물열차 첫 개통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8/29 [23:56]

中 최남단-유럽 직행 화물열차 첫 개통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8/29 [23:56]
▲     © 최혜빈기자

중국 대륙의 최남단에 위치한 대도시 광저우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어지는 '중국-유럽 정기화물열차' 첫 운행을 시작했다.

 

8월28일 오전 10시 광저우에서  출발한 이 열차는 "메이드인 차이나"마크가 찍힌 컨테이너 41개를 싣고 유럽으로 향했다.

 

그동안 중국과 유럽의 무역은 대부분 해상운송으로 진행되었으며 일부는 항공으로 진행되어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운송 원가가 높아 무역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정기 화물열차의 개통으로 앞으로 중국과 유럽간의 무역이 크게 효율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할 수 있다.

 

중국 남북을 종단하는 이 열차는 네이멍구 만주리(滿州里)를 거쳐 러시아의 칼루가주 보르시노까지 운행되며 총 길이가  11,500킬로미터에 달한다. 이 열차는 주로 중국산 의류,신발,원단,가구,조명시설,가전제품 등 제품을 유럽으로 수출하는데 이용된다.

 

이 열차가 향후 안정적으로 운행을 지속할 경우 해운보다 소요시간이 30일이상 단축되며 육로 운송보다 7일간 단축되며 비용도 80%정도 절감될 전망이다.

 

현재 중국에는 26개 도시가 중국-러시아, 중국-중앙아시아 사이 화물열차를 운행되고 있으나 이번 광저우에서 개통은 중국 최남단의 대도시로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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