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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1월인데...” 중국 북부에 쏟아지는 눈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11/08 [11:20]

“아직 11월인데...” 중국 북부에 쏟아지는 눈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1/11/08 [11:20]

[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11월 6일 베이징에 첫눈이 관측되었다. 베이징 시내에 쏟아지는 폭설 <사진=마소현 기자(베이징) 제공>  © 데일리차이나


이번 11월 6일부터 현재까지 중국 북부 곳곳에 이른 폭설이 내리고 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경우에는 11월 6일 밤에 올겨울 첫눈이 내렸고, 11월 7일까지 베이징의 많은 지역이 눈으로 뒤덮였었다. 실제로 중국 기상당국은 베이징의 첫눈이 예년보다 23일 빨랐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베이징에서는 폭설로 인하여 일부 고속도로가 폐쇄되기도 하였으며 시내버스 165개 노선도 운행을 중단했었다.

 

베이징뿐만 아니라, 다른 북부지방에서도 11월 6일부터 첫눈이 관측되었다. 중국 당국의 기상 발표에 의하면, 7일부터 9일 밤까지 사흘간 네이멍구 동북부, 지린성, 헤이룽장성, 랴오닝성 등 동북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폭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 랴오닝성 대련시에서 폭설로 인하여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데일리차이나 대련시 독자 제공>  © 데일리차이나


실제로 현재 동북지역에는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다. 이번 폭설로 인해 랴오닝성 다롄시의 일부 대학교는 대면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였다.

 

중국 기상 당국은 이른 폭설로 농가의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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