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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지친다..” 포트나이트 중국 출시 포기

 中 당국 허가 늦어지자 중국 출시 포기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11/04 [10:21]

“기다리다 지친다..” 포트나이트 중국 출시 포기

 中 당국 허가 늦어지자 중국 출시 포기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1/11/04 [10:21]

[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포트나이트 중국 서비스 <사진=포트나이트 중국판>  © 데일리차이나


중국의 게임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슈팅게임 포트나이트가 중국 서비스를 중단한다.

 

포트나이트 개발사인 에픽게임즈가 이번 달 1일 중국판 포트나이트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1월 중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며, 현재 진행 중인 베타 테스트 버전도 중단할 계획을 밝혔다. 이로 인해, 11월 1일부터 새로운 사용자 등록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번에 세계적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가 중국 당국의 허가가 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당국의 강화된 규제가 최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당국은 최근 공동부유 정책의 일환으로 게임 규제도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폭력성이 높은 게임들의 출시를 중국 당국은 허가하지 않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최근 셧다운제를 시행하여, 19세 미만의 청소년의 경우 일주일에 3시간만 온라인 게임을 접속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포트나이트도 이러한 규제를 이유로 중국에서의 출시를 포기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최근 2018년 중국의 거대 기업 텐센트와 제휴하여 포트나이트 베타서비스를 제공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중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인하여, 중국에서 물러난 가장 최근 사례의 미국 게임 회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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