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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확산세 잡을 수 있을까?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11/01 [15:44]

중국, 코로나19 확산세 잡을 수 있을까?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1/11/01 [15:44]

[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헤이룽장성에서 현재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하얼빈시, 헤이허시에서는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신화사>     ©데일리차이나

 

베이징올림픽이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은 1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9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59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헤이룽장성에서 27, 간쑤성에서 10, 허베이성에서 9, 저장성, 산둥성, 장시성, 칭하이성에서 각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 헤이룽장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헤이룽장의 헤어허시에서 사흘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며, 헤이룽장성 정부는 비상에 걸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헤이룽장성의 성도인 하얼빈시와 이번에 확진자가 대량으로 나온 헤이허시는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헤이룽장성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하얼빈과 헤이허 지역의 유치원을 포함한 초,,고교의 모든 수업들을 대면 수업에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최근 상하이의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관람객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헤이룽장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자, ‘제로 코로나를 표방하는 중국 당국은 현재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코로나19를 무사히 통제하고 내년 2월에 동계올림픽을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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