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이민지 기자(상하이), 김한솔 기자]

▲ 상하이 디즈니랜드 <사진=이민지 기자 제공>  © 데일리차이나

상하이 디즈니랜드 방문객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디즈니 랜드가 31일 임시적으로 관람객 입장을 중지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공식 웨이보에 따르면, “상하이 외부지역의 발표에 의하면, 코로나19 환자가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다, 그러므로 임시적으로 관람객의 입장을 중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인하여, 이미 입장해 있던 관람객들도 출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디즈니랜드를 떠났다. 이들은 24시간 뒤에 다시 검사한 뒤, 12일간 능동적으로 본인들의 건강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현재 디즈니랜드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자, 상하이 방역 당국은 초비상에 걸렸다. 상하이 방역 당국은 “국가와 시의 방역 요청에 따라 2021년 10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타운을 방문한 모든 인원들은 지역사회와 직장, 학교 등에 자진 신고하고,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즉시 핵산 검사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해라”라고 통보했다

실제로 상하이 소재 대학인 복단대학교, 상해사범대학교 등의 위챗 학생 단체 채팅방에도 “이번 주말에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사람이 있다면 빨리 알려달라“라는 공지가 현재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상하이 복단대 유학생의 제보에 따르면, 현재 유학생 기숙사에서도 기숙사 관리인이 방마다 돌아다니며 이번 주말에 디즈니랜드를 방문 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복단대학교 모 학과 단체 채팅방에서 디즈니랜드 방문자를 파악하기 위한 공지 <사진=독자 제공>  © 데일리차이나

이번 주말에 할로윈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중국 방역당국은 디즈니랜드 방문자들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