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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위기 헝다, 29일 데드라인 앞두고 달러채 이자 지급 해결!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10/29 [08:54]

디폴트 위기 헝다, 29일 데드라인 앞두고 달러채 이자 지급 해결!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1/10/29 [08:54]

[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선전에 위치한 헝다 그룹 본사 <사진=百度>     ©데일리차이나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재정난을 겪고 있는 헝다 그룹이 29일 유예기간 만료일을 앞두고 달러채권 이자를 지급했다.

 

헝다 그룹은 최근 디폴트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달러 채권을 보유한 채권자들과의 협상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었다.

 

28일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헝다의 자문사인 훌리한 로키, 애드미럴티 하버 캐피털이 해외 채권자들을 자문하는 모엘리스, 커크랜드&앨리스와 향후 이뤄질 잠재적 대화를 위한 비공개 합의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헝다는 29일까지 만기인 달러채 이자 4750만 달러의 지급을 완료하며, 디폴트의 위기에서 한숨 돌리게 되었다. 하지만 내달 11일에 1억4800만 달러의 이자를 지급해야 하므로 아직까지 채무에서 자유롭지는 못한 상태이다.

 

최근 해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헝다그룹의 쉬자인 회장은 이번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본인의 홍콩 고급 주택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았다. 실제로 블롬버그는 중국 당국이 지난달 23일 달러 채권 이자 상환을 하지 못한 직후 쉬 회장에게 개인 자산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디폴트 해결을 위해 쉬자인 회장까지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을 정도로, 헝다는 심각한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다. 헝다가 내달 11일 만료인 달러채 이자를 지급할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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