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중국 국무원은 “에너지는 경제사회 발전의 중요한 물질적 기초”라며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는 전제 아래 전력을 다해 재생 에너지 대체율을 높임으로써 청정 저탄소 에너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이달 말 유엔 기후회의를 앞두고 국제사회에 자발적 탄소 배출 감축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이러한 행동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발표에 의하면, 중국 당국은 2030년 이전에 탄소 배출을 정점으로 하고 2060년 이전에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러한 탄소 중립의 해결책으로 중국 당국은 재생 에너지 대체율을 높이는 것을 방안으로 삼았다. 이미 중국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 시설에 대한 확충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사막 지역에 대규모 풍력과 태양광 발전 사업 기획,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자국의 탄소 배출량이 2030년까지 정점을 찍고 그 이후, 2060년에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러한 탄소중립의 계획을 중국 정부가 제대로 이행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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