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상하이의 초고층 빌딩인 상하이타워 <사진=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 정부가 높이 500미터 이상의 초고층 건물의 신규 건축을 금지하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중국의 관영 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가 500미터 이상의 초고층 빌딩의 신규 건축을 금지하는 ‘초고층 건물 건축 관리 강화 통지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통지로 인하여 앞으로는, 상주인구가 300만 명 이상인 도시의 경우에는 높이 250미터 이상의 건물 신축이 엄격히 제한된다. 또한 상주인구가 300만 명 이하인 도시에서는 높이 250미터 이상의 건물 신축이 금지된다. 또한 150미터 이상의 건물을 짓는 것도 엄격히 제한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선전에서 발생한, 높이 350미터가 넘는 초고층 건물이 흔들린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러한 조치가 시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마천루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히는데, 이러한 당국의 조치로 인하여 앞으로 중국에서 새로운 마천루는 생기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