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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곧 개막인데”...본토 확진자 6일째 두 자리수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10/25 [11:58]

“베이징 동계올림픽 곧 개막인데”...본토 확진자 6일째 두 자리수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1/10/25 [11:58]

[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폐막식이 열릴 국가체육장 <사진=百度제공>     ©데일리차이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5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명이며, 이 중 35명이 지역 감염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확진자들의 지역분포를 살펴보면 네이멍구자치구에서 19, 간쑤와 구이저우에서 각각 4명 베이징, 허베이, 후난, 산시에서 각각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은 계속해서 위드 코로나대신 코로나 제로를 목표로 한 방역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역 태세에도 최근 중국 내에서 네이멍구와 간쑤성 단체여행객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에서 계속해서 지역감염자가 나오자 방역 당국은 방역 수준을 바짝 끌어올리고 있다.

 

베이징 당국은 베이징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이 네이멍구 단체 관광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자 아파트 단지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방역 당국은 아파트와 해당 확진자가 다녀간 약국 등을 봉쇄하고, 해당 지역을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했다.

 

베이징시는 최근 지역감염자가 계속 나오자 밀접 접촉자와 2차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베이징 전역에서 대규모 역학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베이징뿐만 아니라 네이멍구자치구, 간쑤성 등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폐쇄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이 99일 남은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통제를 잘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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