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베이징에 도착한 성화 <사진=北京日报 제공>  © 데일리차이나

20일 새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의 불씨가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성화 환영식은 금일 오전에 개최될 계획이다.

성화는 18일, 그리스 서부의 고대 올림피아에서 채화식이 거행된 이후,  아테네로 이송되었다. 성화 채화식 당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성화 채화식 축사에서 “여러 제약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진전을 이뤄 중국 국민을 세계와 연결시킬 준비가 끝났다”라고 말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후 19일, 성화는 아테네의 파나티나이코 종합경기장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게 전달 되었다.

사실 중국은 과거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당시 해외 봉송 도중 반중 시위대에 길이 막혀 성화가 수차례 꺼졌던 안좋은 기억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해외 봉송 과정을 생략하고 성화를 ‘직배송’하면서 중국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성화환영식은 금일 오전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던 니오차오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