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정다은 기자]
중국 매체 인민망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10월 12일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OP15) 정상회의에서 영상 연설을 통해 동북 호랑이·표범 국가공원, 자이언트판다 국가공원, 하이난 열대우림 국가공원, 싼장위안 국가공원, 우이산 국가공원 총 5곳을 중국의 공식 1기 국가공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위 5곳은 모두 중국의 첫 번째 시범 사업으로 지정된 10개 국립공원에서 선별됐으며, 총 보호 면적은 23만㎢ 달한다. 그중 이번에 지정된 동북 호랑이·표범 국가공원은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에 걸쳐 있으며, 면적은 서울 면적(605.21㎢)의 23배인 1만 4100㎢에 달하고 산림 피복률 97.74%에 달한다.
중국 정부가 지난 2017년 8월 동북 호랑이·표범 국가공원 시범 사업을 추진해 서식지 보호조치를 시행한 결과 4년 동안 동북 호랑이 개체 수는 27마리에서 50마리로, 동북 표범 개체 수는 42마리에서 60마리로 늘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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