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정서영 기자]

10월에 들어서며 가을을 맞았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지금, 놀러 가기 딱 좋은 시기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므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놀러 갈만한 중국의 특색 놀이공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로 소개할 장소는 놀이공원이자 박물관인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창저우 중화 공룡원(常州中华恐龙园)이다. 이곳은 중생대 특유의 환경을 재현한 공룡랜드이다. 이곳은 중국 국토자원부, 지질 박물관과 창저우시 정부의 합작 공동 건설 프로젝트로 건립되었으며, 중국의 공룡 화석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 역시 준비되어 있다. 예를 들어, 중앙 정원에는 스릴 넘치는 ‘공룡 롤러코스터’ 등 대형 놀이기구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공룡 계곡 온천’ 등의 물놀이 시설도 있어 사람들이 여름과 겨울에도 많이 찾고 있다.

▲ 창저우 중화 공룡원(常州中华恐龙园) <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다음으로는 항저우 란핑궈 놀이공원(杭州烂苹果乐园)이다. 이곳은 사라진 해저 도시, 기이한 정글을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는 판타지 놀이공원이다. 해적 거리, 해파리 광장, 심해 광장, 마법의 숲 등 10가지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만 개 이상의 구역으로 이루어진 실내 공간에는 가상 롤러코스터, 4D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첨단 기술 오락 프로그램들이 구성되어 있다. 란핑궈 놀이공원은 기괴한 주제와 다양한 시청각 효과 등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인기가 많다.

▲  항저우 란핑궈 놀이공원(杭州烂苹果乐园) <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중국에서 장비 투자를 제일 많이 한, 놀이기구가 가장 많은 장륭 놀이공원(长隆欢乐世界)이다. 광둥성 광저우에 위치해 있으며, 약 70여 개의 놀이기구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중국의 다른 놀이공원들과의 차별성을 위해 독일이나 미국의 놀이기구들을 도입했다. 장륭 놀이공원에는 오토바이 롤러코스터, U자형 스케이트보드, 10륜 롤러코스터 등 수준급의 놀이기구들이 구비되어 있다.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자연 생태를 잘 보존하고 있는 사파리도 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장륭 놀이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이 시설은 중국 관광국에 의해 AAAAA 명승구로 분류되었다.

▲  장륭 놀이공원(长隆欢乐世界) <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