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삼계탕이 중국 수출을 개시한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육계협회는 29일 오후 2시 전북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국산 삼계탕의 첫 중국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출에 참여하는 업체는 중국에서 삼계탕 수출작업장으로 등록된 하림, 참프레, 농협목우촌, 사조화인코리아, 교동식품 등 5개사. 초도 수출 물량은 20톤.
이들 제품은 29일 군산항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와 칭다오, 광저우, 웨이하이 등지로 수출되며, 7월 말이나 8월 초부터 중국 내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앞으로 중국에 수출될 삼계탕 제품 표지에는 한국산임을 알리는 'K-samgyetang'이라는 공동 CI가 부착된다.
한편 국산 삼계탕은 올해 중국으로 300만달러(35억여 원) 정도 수출된 뒤 2018년부터 매년 1500만달러(177억여 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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