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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유니버설 스튜디오 직원, 암표 거래로 행정 구류 조치

김희진 기자 | 기사입력 2021/10/04 [17:03]

북경 유니버설 스튜디오 직원, 암표 거래로 행정 구류 조치

김희진 기자 | 입력 : 2021/10/04 [17:03]

[데일리 차이나=김희진 기자]

 

 920일 정식 개장한 북경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진=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9월 29일, 북경시 공안국에서 입장권을 불법 거래한 행위로 북경 유니버설 스튜디오 직원 5명에게 행정 구류 조치를 내렸다.

 

지난 8월 31일, 중국 인민 경찰은 랴오닝성(辽宁省), 산둥성(山东省), 충칭(重庆), 저장성(浙江省), 후난성(湖南省)에서 북경 유니버설 스튜디오 위조 입장권을 판매한 5명의 용의자를 검거한 바 있다. 뒤이어 9월 29일, 북경시 공안국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암표 거래 범죄 사건을 통보하며 북경시 유니버설 직원이 외부에 표를 판매한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베이징상바오(北京商报)등의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장 모 씨가 북경 유니버설 스튜디오 직원 5명에게서 입장권을 장당 400위안에 사들인 후 구매가의 2배가 넘는 1000여 위안에 다시 전매했다. 인민 경찰은 해단 사건을 압수 수색했고, 북경시 통주(通州) 지국에서 6명의 용의자에게 행정 구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북경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올해 9월 20일 정식 개장해 중추절 연후에는 입장권 판매를 개시한 지 30분 만에 매진이 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어 입장권을 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 국경절 황금연휴에는 기존 성인 1명 기준 638위안(한화 약 11만 7000원)이었던 입장료가 748위안(한화 약 13만 7000원)까지 오르는 유동성까지 보였다.

 

북경 경찰 측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암표 거래에 대해 경영 질서와 관광 분야 시장 질서를 심각히 어지럽히는 범죄 행위로 여기고 관용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견해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 입장권 불법 거래 범죄가 발생할 경우, 불법 경영자뿐만 아니라 지위를 남용한 관계자 등의 핵심 인물 등을 찾아내 연결고리를 완벽히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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