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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차이나 문학산책] 나는 중국이 매일 낯설다

박수임 | 기사입력 2021/10/04 [09:40]

[데일리차이나 문학산책] 나는 중국이 매일 낯설다

박수임 | 입력 : 2021/10/04 [09:40]

▲ <사진=네이버책>  © 데일리차이나


오전 9시, 출근하자마자 가장 먼저 이것을 찾는 직장인들. 오후 1시. 식사를 마친 사람들의 한 손에 들려 있는 이것. 오후 4시, 졸음이 쏟아지는 오후에 마시게 되는 이것. 바로 커피이다. 대한민국 현대인에게는 물만큼이나 자주 마시고 찾게 되는 것이 커피인 것 같다. 그러나 가까운 나라 중국에서는 사실 커피보다는 차(茶)가 익숙하다. 

 

중국의 차 문화는 당나라 때부터 이어진 뿌리 깊은 문화로서 중국인들의 일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중국 음식에 기름기가 많다는 점과 중국 물에 석회 성분이 많다는 점은 이러한 차 문화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여 종이 넘는 차는 그 맛과 향이 다양하다. 때문에 중국에서 차는 ‘나를 향한 음료’라고 인식되며 오히려 커피는 ‘대외적 음료’로 인식되고 있다.

 

중국의 음료 문화에 대해 이토록 생생하게 읽어본 적 있는가. 이 책에서는 중국의 다양한 모습을 섬세하게 관찰하여 전하고 있다. 차 문화를 비롯한 맛의 풍요, 담배, IT 강국, 배달의 민족 등을 주제로 논하고 있다. 중국을 바로 눈앞에서 느끼고 싶다면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 작가 소개 ]

저자 이상관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삼성그룹 지역 전문가로 중국에 파견되면서 중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참 고마웠어!』, 『MY SQL DB 프로그래밍』, 『생명의 성령의 법등의 책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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