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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기의 차이나 만평] 부메랑

강진기 | 기사입력 2021/10/03 [17:41]

[강진기의 차이나 만평] 부메랑

강진기 | 입력 : 2021/10/03 [17:41]

 <그림=강진기 제공> © 데일리차이나


[강진기의 차이나 만평]

 

중국의 동북 지역과 광둥성,, 장쑤성 등 수많은 지역들이 전력 부족으로 인하여 심각한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번 극심한 전력난으로 인하여, 산업 시설들이 대거 중단되는 일들도 발생하고 있다.

 

중국 내부에서는 이번 전력난의 원인을 중국 당국의 강력한 탄소 배출 억제 정책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단지 이것만이 원인일까? 국내 및 해외의 수많은 언론들은 중국 내 심각한 석탄 공급난을 이번 정전사태의 최대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의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의 호주 석탄 수입 중지가 이번 석탄 공급난의 최대 원인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호주와의 외교 관계가 악화된 이후, 호주를 압박하기 위해 호주산 석탄 수입을 중지했다. 그로 인해 석탄의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였다. 그 이후 중국은 전력공급난 이라는 위기를 직면하게 되었다.

 

중국은 호주를 압박하기 위해 호주산 석탄 수입 중지라는 부메랑을 던졌지만, 그 부메랑은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에 다시 돌아왔다. 중국은 전력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 몽골, 인도네시아 산 석탄 수입을 늘릴 계획을 고려 중이다. 중국의 전력난이 어떻게 해결될지 전 세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작품=강진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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