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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레전드 칸나바로, 모기업 위기로 인하여 광저우 헝다와 계약 해지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10/01 [00:08]

이탈리아 레전드 칸나바로, 모기업 위기로 인하여 광저우 헝다와 계약 해지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1/10/01 [00:08]

[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모기업의 재정 상황으로 인하여, 광저우 헝다와 계약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사진=광저우 헝다 공식 웨이보 계정>     ©데일리차이나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모기업의 재정 상황으로 인하여, 광저우 헝다와 계약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광저우 헝다는 28(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호 합의하에 칸나바로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팀을 위해 큰 노력과 공헌을 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발표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201711월 광저우의 감독으로 부임 이후 중국 슈퍼리그 우승 2, 중국 축구협회 슈퍼컵 우승 등의 업적을 기록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구단이 최상의 목표로 정했었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칸나바로 감독 재임 기간 동안 이루지 못했었다.

 

광저우 헝다 축구팀은, 과거 한국의 국가대표 김영권 선수도 뛰었던 중국 최고의 명문 구단이다. 광저우 헝다는 시진핑 주석의 축구 굴기프로젝트 아래 최근 10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번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인하여 구단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지조차 불분명한 상태다. 중국 축구팬들은 광저우 헝다가 과거 모기업이 재정난에 운영이 중단된 장쑤 쑤닝의 전례를 밟는 것은 아닐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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