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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선전 국경절 조명쇼 중단…조명 점등시간 역시 단축

김혜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9/29 [17:00]

광저우, 선전 국경절 조명쇼 중단…조명 점등시간 역시 단축

김혜진 기자 | 입력 : 2021/09/29 [17:00]

[데일리차이나=김혜진 기자]

 

▲ 사람들이 국경절 조명쇼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观察者 제공>     ©데일리차이나

 

28일 광저우(广州)시 주택건설국에 따르면 광저우시는 국경절 기간 조명쇼를 진행하지 않으며, 경관조명은 월요일부터 요일까지 그리고 일요일에는 점등하지 않고 금·토요일에만 점등하겠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또한 점등하는 금요일, 토요일도 조명쇼 시간을 줄이는 등의 방안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에 앞서 선전(深圳)시 당국도 국경절 조명쇼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내 가로수 조명을 모두 끄고 다리의 조명은 금·토요일에만 점등하는 것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광저우시 주택건설국은 지난 26 <() 성 전력 사용자가 전기를 질서 있게 사용하고 절약하자는 제안서>의 내용을 발표했다.

 

현재 광저우시의 경관조명 시설 상황에 연관시켜 경관조명 시설 점등 계획을 최적화시켰다. 경관조명은 평일 소등, 주말·휴일 점등, 조명쇼 중단이라는 에너지 절약 방안을 실시했으며 이 계획서에 따르면 일상적인 기능조명의 점등시간에는 변화가 없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와 일요일에는 경관조명이 켜지지 않으며, 매주 금·토요일에는 점등시간을 단축하고 점등 범위를 축소했다.

 

경관조명 시설의 점등시간은 한 시간 앞당겨졌다. 여름과 가을(41~930)은 매일 1930분부터 2130분까지, 봄과 겨울(101~이듬해 331)은 매일 19시부터 2130분까지이다. 또한, 점등 범위가 축소된 지역에서는 정적 모드로 점등하거나 애니메이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전시 조명환경관리센터는 광둥성 에너지국, 광둥성 전력망의 계획에 부응하기 위해 국경절 기간에 대규모의 조명쇼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쉬하이원(许海文) 선전시 조명환경관리센터 경관부 책임자는 조명쇼는 사실 전력 소모가 크지 않지만, 야경을 위해 대규모로 조명을 틀어놓는 것은 전력 소모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경절에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야경 조명을 매일 켤 것이지만, 점등시간은 오후 6시 반에서 9시 반까지였던 것을 7시 반에서 9시 반으로 30분 단축할 것이라 덧붙였다. 당국의 이러한 조치를 통해 선전시 전체로는 23000kWh의 전기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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